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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주식공부

증자란? 무상증자, 유상증자란? (정의/목적/호재일까 악재일까)

증자란?

증자란 회사가 '신주 발행'을 통해  발행 주식수를 늘려 자금을 조달 하는 방식을 의미한다.

 

기업들의 자금 조달 방법 두가지

  • 타인으로부터 자금을 빌리는 것 --> 전체 자산 증가, 부채 증가
  • 신주 발 (회사가 주식을 추가로 발행하는 것) --> 전체 자산 증가, 자본 증가    =  '증자'

주식발행에 의한자기자본 조달 형태, 기업의 재무구조를 개선하고 부채에서 벗어나는 가장 기본적인 방법

 

 

유상 증자? 무상증자?

 

  • 유상증자: 회사가 발행한 신규 주식을 기존 주주나 새 주주가 돈을 주고 삼 --> 회사의 실질적 재산 증가
    기업이 유상 증자를 하는 이유?

    - 은행등에서 자금을 유통하는 경우 원금 상환과 이자 지급의 의무가 있지만 주주로부터 자금을 납입받는 경우에는 상환에 대한 의무가 없기 때문에, 기업에서는 자금 조달이 필요할 때 유상 증자를 하게

    - 늘어난 자본금은 회사의 안정성을 담보하는 지표가 될 수 있이 때문에 기업 신용도를 제고하는 효과가 동반될 수 있음

    절차

    1) 유상증자 이사회 결정 2) 주주의 모집 3) 주주의 청약 4) 주주의 배정 5) 현물의 검사 6) 출자의 이행 7) 신주 효력 발생

    주가 결정 (신주 발행 가액)과 청약 방법


    - 신주 발행 결의시 이사회에서 정하는 것이 일반적, 할인률 적용

    - 1주당 신주배정주식 수에 따라 신주인수권이 생기며, 청약일과 납입일에 맞춰 청약 및 납입을 해야 신주를 받을 수 있음

    - 신주를 할인된 가격으로 산 투자자와 그렇지 않는 투자자간의 가격차이가 발생하여 주가가 할인된 만큼 하락하여 형평성을 맞춤 (이론 권리락). 하지만 실제 권리락일에 주가가 하락할지 않을지는 아무도 모름.

    호재인가 악재인가?

    - 일반적으로, 유상증자를 통해 주식수가 많이 늘어나면서 주가 상승에는 부정적인 영향을 끼치며, 회사 운영에 돈이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에 악재로 보는 경우가 있음. 또한 증권시장에서 퇴출을 임시적으로 피하기 위해 혹은 대주주의 지배력 강화를 위해 불투명한 투자자가 참여했다면 좋지 않은 소식으로 해석할 수 있음.

    - 반면, 성공 가능성이 높은 사업에 투자하기 위한 목적이며, 제 3자로 배정된 투자자가 투명하며, 해당 기업과 사업에 연관성이 높은 기업이라면, 새로운 사업 혹은 기업의 성장성을 보고 새로운 투자를 유치했다고 보기 때문에 향후 주가 흐름에 호재일 수 있음.

    *제 3자 배정: 기존 주주나 일반인 이외에 특정된 제 3자에게 신주 인수권 부여

  • 무상증자: 신규 주식을 기존 주주들에게 공짜로 나누어 주어 주식 수만 증가 --> 회사의 총 자본금은 그대로

    기업이 무상증자를 하는 이유?

    - 무상증자는 배당과 함께 기업의 대표적인 주주친화정책으로 꼽히며, 해당 기업의 주가 및 이미지 관리에 도움이 되며 주식 유동성이 부족할 경우 이를 해결 할 수 있음

    - 기업이 자본잉여금 중 일부를 자본금으로 편입하면서 신주를 발행하게 되는데, 이익잉여금은 배당으로 산정되기 때문에, 이익잉여금의 규모가 크지 않는 경우 무상증자가 더 선호됨.
    *특히 기술에 대한 미래가치로 평가 받는 회사들; 바이오 벤처, 제약회사

    - 주주 입장에서도 배당과 달리 무상증자를 통해 주식을 받는 것은 세금 문제가 없다는 장점이 있음.

    호재인가 악재인가?

    - 무상증자는 계속적으로 이익을 누적시키고 있음을 의미해 일반적으로 호재로 받아들이고, 단기적으로 주가가 상승할 수 있음

    - 최근에는 투자자 입장에서 실제 자산이 아닌 단지 주식 수만 증가하는 것이기 때문에 무조건 호재라고 생각하지는 않음

    - 일부 기업의 경우, 이를 악용해 매매차익을 챙기는 경우 등이 있어 주의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