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이슈] (14) 썸네일형 리스트형 [COVID-19] 진단(4) 분자 진단 vs 면역 진단 지난 글에서 살펴보았듯이 현재 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단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분자 진단’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분자 진단’으로 진단한 경우만 확진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경우, FDA의 COVID-19 진단 키트 가이드라인에서 ‘면역 진단’의 사용을 허용/권고하며, 실제로 ‘면역 진단’ 키트가 긴급 사용으로 승인이 된 바 있습니다. ** 이 가이드라인은 3월 16일 개정된 ‘Policy for Diagnostic Tests for Coronavirus Disease-2019 during the Public Health Emergency (공중 보건 위급 상황에서의 COVID-19 진단 검사에 대한 정책)’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진단 검사를 .. [COVID-19] 진단(3) 분자 진단법의 원리, Multiplex Real time RT-PCR 계속해서 살펴보았듯이 현재 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단으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분자 진단’이 사용되고 있고, 우리나라에서는 ‘분자 진단’으로 진단한 경우만 확진으로 판단하고 있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현재 사용되고 있는 분자 진단의 원리에 대해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현재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분자 진단’에는 ‘Multiplex Real time RT-PCR (multiplex rRT-PCR)’ 기술이 사용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은 어떤 원리로 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고 진단에 사용될 수 있는 것인지 하나씩 살펴보겠습니다. 1. RT-PCR 가장 핵심 기술인 PCR은 polymerase chain reaction(중합효소연쇄반응)의 약자로 DNA를 증.. [COVID-19] 진단(2) 긴급 사용 승인을 받은 진단 키트들 (국내, 미국) 지난 글에서는 일반 바이러스 감염의 진단 법들에 대해서 알아보았는데요, 이번 글부터는 현재 COVID-19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진단이 어떻게 진행되고 있는지 어떤 진단 키트들이 승인되었는지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이전글에서도 보았지만 바이러스의 진단으로는 여러가지 방법이 쓰일 수 있지만 현재 전세계적으로 COVID-19 진단에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를 검출하는 ‘분자 진단법’ (RT-PCR 기술)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COVID-19 초기에는 의심환자의 검체를 얻은 후 유전자를 분석하고,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와 대조시켜 ‘신종 바이러스’인지 확인하는 과정이 필요해 진단하는데 24시간이 넘는 시간이 걸렸습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유전자 정보가 알려지면서 특이 유전자 부위.. [COVID-19] 진단(1) 바이러스 진단의 여러 방법들 COVID-19가 이슈가 된 초기부터, 함께 이슈가 되었던 것이 바로 진단법입니다. 이번 글부터는 COVID-19의 진단에 대해 이야기를 해보려고 하는데요, 현재 어떻게 진단하는지, 어떤 제품들이 사용되고 있는지 그리고 이슈가 되었던, 이슈가 되고있는 시사들을 알아보기 전에, 먼저 일반적인 바이러스 진단 방법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실험실에서 바이러스를 확인할 수 있는 방법은 크게 다음과 같이 나눌 수 있습니다. [1][2] - 바이러스를 식별하는 전자 현미경 관찰법과 세포 배양법, - 직접적으로 바이러스를 검출할 수 있는 항원 검출법과 유전자 검출법 - 그리고 면역 반응을 확인하는 혈청학적 검사법입니다. 1. 바이러스를 식별하는 방법 바이러스들은 전자현미경(electron microscopy; EM)으.. 이전 1 2 다음